한투 10억·SK하이닉스 5억…코로나 온정의 손길

입력 2020-03-11 18:29   수정 2020-03-12 03:4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대구·경북 지역 주민을 돕는 기업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수급 위기가 발생하자, 정일문 사장과 박종배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긴급 릴레이 헌혈 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는 코로나19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구호 요원에게 5억원 상당의 방호·건강물품을 지원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마스크와 방호용 안경·장갑, 손소독제, 영양제 등을 담은 ‘땡큐 키트’를 대구·경북과 경기, 충북 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한다. 또 이천과 청주에서 지역화폐 25억원을 구입해 지역사회 지원과 협력사 상생, 사회공헌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태광그룹도 이날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 3억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그룹은 자사 건물의 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한다. 계열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임대료를 3개월 동안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30% 감면해주기로 했다.

캐리어에어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음압병실(88개)과 응급실(220개)에 1억500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308개를 전달했다.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개발한 라이엇게임즈는 의료용 방호복(D레벨) 1만 벌과 수술복 1만 벌을 대한의사협회에 기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들 물품은 모두 라이엇게임즈가 생산업체에 직접 제작을 의뢰해 마련했다.

김보형/김주완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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